[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과 이탈리아, 크로아티아가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 2024 조 추첨을 실시했다.
조 편성 결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조는 B조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크로아티아가 알바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유로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3회 우승)에 올라 있는 강호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크로아티아는 유로 무대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을 기록하며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알바니아는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예선에서 1위로 본선행을 결정지은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로 2020 준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C조에 이름을 올렸다.
D조에서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A의 승자, E조에서는 벨기에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B의 승자가 경쟁을 펼친다.
F조에는 포르투갈과 체코, 튀르키예, 플레이오프 C의 승자가 속했다.
한편 유로 2024는 내년 6월 14일 개막해 한 달 간 독일 10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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