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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 시즌 FIS컵 전승
작성 : 2023년 12월 03일(일) 10:01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FIS컵 남자 대회전에 출전해 연속 우승했다.

정동현은 지난 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9초62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와카쓰키 하야타(일본, 1분30초05)와는 0.43초 차이였다.

정동현은 지난달 28일 열린 대회전 우승, 30일과 12월 1일 회전 우승, 2일 대회전에서 우승하며 시즌 FIS컵 전승을 거뒀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인 최고 성적을 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오니시 미코토(일본)가 1분34초73로 우승했다. 최태희(설천고등학교)는 1분35초40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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