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신지애가 호주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권에 들어왔다.
신지애는 2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아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8타로 신지애는 2위에 위치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한 단계 내려왔으나 선두 애슐리 부하이(12언더파 205타)를 3타차로 추격했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세계랭킹 15위인 신지애는 내년 6월까지 순위를 유지한다면 1개국에 최대 4장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날 신지애는 11번홀까지 2타를 잃으며 불안했으나 14번홀, 16번홀 버디로 이븐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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