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인이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이 다가올 리그앙 일정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는다.
파리는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일에 열리는 르아브르AC 원정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첫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
파리의 이번 시즌 원정 유니폼은 흰색이다. 공개한 사진에는 남색 글씨에 이강인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등 다른 선수들이 한글 이름으로 표기됐다.
이번 한글 유니폼을 두고 파리는 "이강인 영입 후 한 시즌 동안 파르크 데 프랭스(파리 홈구장)에 찾는 한국인 팬이 20% 증기했다. 파리의 SNS의 한국인 팔로워도 2만 2000명, 한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의 팔로워도 3만 5000명 이상 늘어났다"며 "팬들의 관심이 높아져 파리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팔로워가 많은 구단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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