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마이데몬' 김해숙이 전재산 수중자로 김유정을 택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에서 도도희(김유정)가 주천숙(김해숙)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천숙의 장례식에 가족들이 모두 참석했다. 주천숙의 재산을 갈망했던 자식들은 주천숙의 죽음에 슬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사망에 타살 의혹이 거론됐다. 노석민(김태훈)은 "그냥 심장 마비로 하자"라고 말했다.
노수안(이윤지) 역시 "이유 밝힌다고 엄마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지 않냐"며 "그렇게 하자"라고 동의했다. 노석민은 "경찰청장한테 내가 말하겠다. 다들 입단속 잘해라"라고 알렸다.
도도희는 "이건 심장마비도 의료사고도 아닌 살인이다. 주여사가 왜 죽었는지 아냐"라고 사람들 앞에서 언급했다. 주천숙의 사망 사유를 밝히길 원했다. 이에 가족들이 만류했다.
이어 주천숙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유언장에 미래그룹 계열사 수중자는 도도희로 지정됐다. 조건은 수중자가 1년 내에 혼인을 하는 것. 이에 반하면 모두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적혔다.
이에 노석민, 노수안, 노도경(강승호)은 분노했다. 당황한 도도희는 혼잣말로 "도대체 주여사 무슨 일을 한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노석민, 노수안, 노도경을 향해 "나를 막으려면 나를 죽여라"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구원을 향해 "나랑 결혼하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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