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추적 60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마약 투약으로 많은 걸 잃었다고 알렸다.

1일 밤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은 '마약 끊지 못했던 이유'에서 마약의 위험성을 취재했다.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서민재. 그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지난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민재는 "제가 진짜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명예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미지가 다 박살났다. 유명세를 얻고 우울증이 심해졌고 마약 투약으로 이어졌다"라고 알렸다.

이어 "우선 지금은 혼자 회복을 하고 있다. 괴롭고 우울한 일들이 생각난다. 시설에 입소해 있으면 안정감을 회복했을 거 같다고 생각을 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여자들은 보통 마약을 하면 성적으로 안 좋게 비치지 않냐"며 여성으로서 프레임이 씌워지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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