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수미가 '큰손' 면모를 자랑한다.
1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이하 '사당귀') 234회에서는 '연예계 요리 대모' 김수미가 추성훈 모자를 위해 직접 일본을 찾는다.
이날 김수미는 추성훈 어머니가 자기 김치를 먹어보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에 "한국의 엄마가 일본의 엄마에게 선물하는 것"이라며 한걸음에 일본으로 떠난다. 여기에 방송인 정준하가 김수미의 일일 요리 조수로 함께한다.
무엇보다 김수미는 10년간 한국에 오지 못했다는 추성훈의 어머니를 위해 한국에서 간장게장, 보리굴비, 김장아찌, 황석어 젓갈 등 수미표 반찬 7종과 김장 김치 10㎏까지 두 손 가득히 싸온다.
이와 함께 김수미는 일본에 오래 사신 추성훈의 어머니에게 제대로 된 한식을 대접하고자 오사카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츠루하시 시장을 방문, 잡채와 명란 연근전, 대구전 재료까지 사서 즉석요리를 선보인다.
이어 추성훈의 어머니는 김수미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버선발로 반긴다. 특히 김수미가 정성으로 직접 차린 푸짐한 저녁상에 "누가 차려준 밥상은 처음"이라면서 김수미의 정성에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김수미 또한 맛있게 먹는 추성훈 어머니에게 "깻잎에 싸서 드셔보세요", "콩잎도 먹어보세요"라고 권하는가 하면, 손으로 보리굴비까지 먹기 좋게 뜯어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준다
이에 추성훈 어머니는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정말 행복하네요"라고 감탄하는 것도 잠시 급기야 손맛 좋은 김수미의 반찬을 하나라도 더 사수하기 위해 아들 추성훈과 먹방 배틀까지 펼친다.
이후 김수미는 "옆에서 보다가 '이렇게 많이 드셔도 되나?' 싶을 만큼 잘 드시더라"라는 후일담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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