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더욱 겸손하겠다" 노시환, 리얼글러브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작성 : 2023년 12월 01일(금) 15:13

노시환 / 사진=팽현준 기자

[용산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2023년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별이 됐다.

노시환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에서 매년 12월 1일 개최하며 국내 프로야구선수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선수협 최대 행사다.

2021년부터 국내 최초 수비 시상식을 시작했으며 미국의 골드글러브, 일본의 골든글러브와 더불어 매년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노시환은 131경기에 출전해 153안타 31타점 85득점 101타점 타율 0.298 출루율 0.388 장타율 0.541을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2세에 불과한 노시환은 이미 국가대표 4번 타자로 자리 잡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까지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노시환은 1991년 장종훈(35개), 2003년 김태균(31개)에 이어 한화 역대 3번째 만 23세 이하 3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KBO리그 역대 12번째 22세 이하 단일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활약을 바탕으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에 올랐으며 KBO리그 MVP의 영예를 얻었다.

노시환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겸손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