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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김혜성·허경민·김주원, 리얼글러브 내야 각 부문 수상
작성 : 2023년 12월 01일(금) 14:42

김혜성 / 사진=팽현준 기자

[용산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양석환, 김혜성,허경민, 김주원이 올해 최고 수비력을 지닌 내야수로 뽑혔다.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에서 매년 12월 1일 개최하며 국내 프로야구선수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선수협 최대 행사다.

2021년부터 국내 최초 수비 시상식을 시작했으며 미국의 골드글러브, 일본의 골든글러브와 더불어 매년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양석환 / 사진=팽현준 기자


1루수 수상자의 영예는 두산 베어스 양석환에게 돌아갔다.

양석환은 140경기에 출전해 147안타 21홈런 73득점 89타점 타율 0.281 출루율 0.332 장타율 0.454를 기록했다. 두산의 주전 1루수로 출전하며 흔들림 없는 수비 능력을 뽐냈다.

양석환은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이 나와 이미지가 맞나 의문이 든다. 내년부터 수비 열심히 해서 더 좋은 1루수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2루수 최고의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뽑혔다.

김혜성은 137경기에 출전해 186안타 7홈런 25도루 104득점 57타점 타율 0.335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최고의 2루수로 발돋움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 2루수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투표해주신 선후배님께 감사드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경민 / 사진=팽현준 기자


3루수 최고의 별로 허경민이 선정됐다.

허경민은 130경기에 출전해 114안타 7홈런 9도루 44득점 48타점 타율 0.266 출루율 0.326 장타율 0.371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을 도왔다.

허경민은 "예상을 못 해서 소감을 준비 못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수비로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원 / 사진=팽현준 기자


유격수 수상자의 영예는 NC 다이노스 김주원에게 돌아갔다.

김주원은 127경기에서 94안타 10홈런 56득점 54타점 타율 0.233 출루율 0.328 장타율 0.340을 기록했다. 김주원은 뛰어난 수비로 NC의 포스트시즌 돌풍을 이끌었다.

김주원은 "이 상을 받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선후배님들이 좋은 상 주셔서 내년에는 더 좋은 수비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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