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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박영현, 리얼글러브 투수상 KT가 싹쓸이
작성 : 2023년 12월 01일(금) 14:30

고영표 / 사진=팽현준 기자

[용산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의 고영표와 박영현이 선수가 뽑은 올해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선발투수상은 고영표, 구원투수상은 박영현이 선정됐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에서 매년 12월 1일 개최하며 국내 프로야구선수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선수협 최대 행사다.

2021년부터 국내 최초 수비 시상식을 시작했으며 미국의 골드글러브, 일본의 골든글러브와 더불어 매년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고영표는 28경기에 출전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기록을 남겼다. 고영표는 시즌 내내 KT의 토종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팀을 꼴찌에서 2위까지 올려놓았다. 특유의 땅볼 유도력을 바탕으로 멋진 수비 또한 선보였다.

고영표는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선후배님들이 뽑아주셔서 더욱 영광이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영현 / 사진=팽현준 기자


박영현은 68경기에 출전해 3승 3패 3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박영현은 KT의 셋업맨이자 차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특유의 직구 구위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차기 국가대표 마무리의 가능성을 보였다.

초대 구원투수상을 받은 박영현은 "초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투표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잘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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