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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감독 교체하나…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 거론
작성 : 2023년 12월 01일(금) 11:39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첼시가 마우로 포체티노 감독에게 신뢰를 갖지 못하며 후임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역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토드 볼리 구단주 체제로 접어들며 공격적인 이적시장 투자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고, 뜻이 맞지 않은 투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경질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실패했다. 투헬 감독 후 선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절만큼의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소방수로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FA컵 64강 탈락, 리그컵 32강 탈락 수모를 겪으며 무관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차기 감독 선임에 열을 올렸다. 율리안 나겔스만, 지네딘 지단 등 많은 인물이 거론됐지만 과거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던 포체티노를 새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크리스토프 은쿤쿠, 니콜라스 잭슨, 모이세스 카이세도, 브누아 바디아실 등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확고하지 않은 전술로 흔들렸다. 또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4승 4무 5패(승점 16)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첼시가 코칭스태프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며 차기 감독으로 유베누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거론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이끈 감독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5시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만, 알레그리는 그 이후 우승과 멀어지며 비판을 받고 있다. 수비 중심적인 전술과 아쉬운 공격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알레그리는 유벤투스를 이끌고 세리에A 9승 3무 1패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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