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현석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KAA 헨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에서 대승을 거뒀다.

헨트는 1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ECL B조 조별리그 5차전 조랴 루한시크(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 4-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헨트는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B조 1위를 질주했다. 헨트는 15일 B조 2위 마카비 텔아비브(승점 12점)과 마지막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헨트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전반 20분 멜릭 포파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4분 루한시크의 수비수 아르세니 바타고프가 자책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는 헨트 쪽으로 흘렀다.

6분 뒤인 후반 10분 기프트 오르반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러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0분 옴리 간델만이 쐐기골을 신고하며 4-1 승리를 챙겼다.

한편 홍현석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홍현석은 지난 11월 16일 좌측 경골에 미세한 피로 골절 판정을 받아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운동이 가능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피로골절 초진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무팀의 판단으로 큰 부상을 예방하고자 휴식 차원에서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현석은 12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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