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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스키 최강자' 정동현, FIS 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우승
작성 : 2023년 12월 01일(금) 10:05

정동현 /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스타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FIS컵 남자 회전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3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67을 기록했다. 2위는 1분 17초 45의 정민식(경기도스키협회) 이다. 정동현과는 0.78초 차이다.

정동현은 지난 28일 열린 대회전과 30일 열린 회전에서 우승하며 시즌 FIS컵에 각 1승을 거두고 있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인 최고 성적을 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스미스 미카엘라(뉴질랜드)가 1분 21초 58로 우승했다. 김소희(하이원 리조트)는 1분 22초 81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전, 회전 각 두 번씩 경기를 치른다. 지난 29일 예정이던 대회전 경기는 강한 바람과 강추위로 취소되어 12월 2일로 연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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