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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25점' LG, SK 홈 11연승 저지…KT, KCC 격파
작성 : 2023년 11월 30일(목) 21:04

사진=KBL 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서울 SK를 격파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0승5패를 기록, 수원 KT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홈 10연승 행진이 끊긴 SK는 8승6패로 4위에 머물렀다.

LG 이재도는 25득점(3점슛 7개) 6어시스트, 아셈 마레이는 15득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희재는 12득점(3점슛 4개), 양홍석은 9득점 10리바운드, 유기상은 9득점(3점슛 3개)을 보탰다.

SK에서는 오세근이 21득점, 김선형이 19득점, 자밀 워니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2쿼터까지 SK에 41-39로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 3쿼터 초반에는 SK 워니와 오재현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41-4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LG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LG는 유기상, 정인덕의 외곽포와 마레이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이재도의 연속 3점슛을 보태며 순식간에 61-47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정희재의 연속 3점슛까지 폭발하며 67-4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SK는 4쿼터 초반 김선형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LG는 유기상과 정희재의 외곽포로 87-67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LG는 87-63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KT는 부산 KCC에 85-7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LG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KCC는 4승8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패리스 배스는 33득점 18리바운드, 허훈은 1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CC에서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23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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