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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원로영화인 단체에 5천만원 기부 "선배들 가난·병고 가슴 아파"
작성 : 2023년 11월 30일(목) 18:00

이정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선배 영화인들을 위해 나섰다.

이정재는 4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사무국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에 후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이정재가 지난달 24일 개최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관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대상을 받은 시상금 2000만원 전액을 포함한 성금이다.

이날 참석할 원로배우는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문철재 사무총장과 운영임원인 오경아, 엄유신, 최주이, 김하림, 조상구, 한지일, 정지희, 서영석 배우 및 노기흘, 김영배, 마용천 기술 스태프 출신 원로영화인들이다.

이정재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가끔 전해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며 성금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정재가 광고 모델인 식품기업과 안마 건강기구 기업 등에서 협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이정재는 1993년 연기활동을 시작해 '젊은 남자' '하녀' '관상' '암살' 등 영화와 TV드라마 '모래시계' 등 40여 편의 작품을 비롯해 작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의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영화 '헌트'의 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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