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개최된 2023 IBA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46kg급 이현민 선수(충일중 3)가 8강전에서 카몰로프 차크혼기르(타지키스탄)를 5:0 판정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013년 이후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현민은 올해 개최된 종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협회장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복싱의 경량급 유망주로 뽑힌다. 또한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민은 경기 후 "첫 국제대회 출전이라 많이 긴장도 되고 떨렸지만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 남은 준결승, 결승전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현민 선수는 준결승 경기는 12월 1일 마고메도프 이슬람(러시아)과 경기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한 –70kg급 박태산(부산체고) 선수는 오늘 11월 30일 준결승 진출을 위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후보 선수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