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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인천, ACL 16강행 확정할까
작성 : 2023년 11월 30일(목) 14:03

사진=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리그 팀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토너먼트행으로 모두 향할 수 있을까.

28, 29일에 걸쳐 ACL 조별리그 5차전 일정이 모두 마쳤다. 2002-2003시즌 이후 21년 만에 추춘제로 복귀한 이번 ACL에는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가 출전 중이다.

이번 ACL 조별리그는 동,서아시아 합쳐 40개 팀이 힘을 겨룬다. 동,서아시아 지역별로 5개 조씩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와 2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3팀이 16강으로 향한다.

현재 포항은 우라와 레즈(일본), 우한 싼전(중국), 하노이(베트남)이 속한 J조에서 5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16강행에 직행한다. 5차전 하노이를 상대로 이호재, 하창래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인천, 울산은 조 2위 진출을 노려야 한다. 아직까지 상황은 희망적이다. 세 팀 모두 3승 2패(승점 9)로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16강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경우의 수 없이 토너먼트로 향할 수 있다.

이번 5차전 전북은 킷치SC 원정에서 문선민의 이른 시간 선제골과 송민규의 추가골로 2-1 승리를 거뒀고, 인천은 홈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을 꺾으며 산둥 타이산(중국)전 패배를 극복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리그 챔피언 울산은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압도적인 경기 속 3-1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최종전 전북은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홈에서, 인천은 카야FC(필리핀) 원정,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에서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지난 2차전 방콕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바 있으며, 울산은 가와사키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해 쉽지 않다. 다행히 두 팀 모두 홈에서 경기를 소화해 팬들의 큰 응원 속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활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울산의 상대인 가와사키는 일본 J리그 강팀 중 하나로 쉽지 않은 상대이기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인천은 전력상 카야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 홈에서 4-0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만약 오는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둘 경우 세 팀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H조 반포레 고후가 2승 2무 1패(승점 8), J조 우라와 레즈가 2승 1무 2패(승점 7)이기에 두 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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