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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경기 연속 선발' 김민재, 코펜하겐전 휴식…팀은 0-0 무
작성 : 2023년 11월 30일(목) 11:26

김민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쉼 없이 달렸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휴식을 취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알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코펜하겐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코펜하겐을 비롯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속한 A조에서 4승 1무(승점 13)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으로 향한다.

이번 경기 뮌헨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가져갔다. 여유로운 조별리그 운영이 가능해 백업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마티이스 텔, 라파엘 게헤이루, 토마스 뮐러가 출전했다. 엉덩이쪽 타박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를 대신해서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조 1위를 확정한 뮌헨은 부담없이 경기에 나섰으나, 코펜하겐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사력을 다했다. 뮌헨은 경기 흐름을 잡아가며 코펜하겐을 밀어붙였고, 코펜하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는 득점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김민재는 올 여름 뮌헨 이적 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신뢰 받으며 꾸준히 출전을 이어갔다. 리그 개막 후 1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며,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A매치까지 포함하면 24경기 연속 선발이다.

파트너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이 컸다. 다요트 우파메카노, 마티이스 더리흐트는 번갈아 부상을 입었다. 그 사이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책임지며 팀의 후방을 지켰다.

계속되는 출전에도 불평없이 뛰었던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엉덩이쪽 타박상을 입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이미 토너먼트행을 확정했고, 김민재 역시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투헬 감독은 다른 선수의 기용으로 차후 일정을 대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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