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박효준이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합류한다.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각) 스프링캠프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22명의 초청선수를 발표했다.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내야수로 뛰었으나 오클랜드는 '외야수'로 분류됐다. 2023년 박효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 마이너리그에서 내야수로 21경기, 우익수로 53경기를 소화했다.
2021년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22년까지 총 68경기를 뛰며 36안타 5홈런 23득점 20타점 타율 0.201 출루율 0.291 장타율 0.346을 기록했다.
사실상 박효준에겐 마지막 기회다. 박효준은 1996년생으로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다. 2022년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에서 지명할당(DFA) 처리 된 후 2023년 보스턴과 애틀랜타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박효준은 2023년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팀에서 101경기를 뛰며 83안타 6홈런 16도루 49득점 42타점 타율 0.262 출루율 0.385 장타율 0.379를 기록했다.
다시 한번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무대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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