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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오스트리아에 석패
작성 : 2023년 11월 30일(목) 11:00

사진=IHF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인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에 석패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각) 노르웨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9-30(12-16 17-14)으로 졌다.

한국은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우빛나가 11골 4도움, 류은희가 6골 9도움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오스트리아의 공세에 밀려 3-9로 끌려가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류은희와 우빛나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 막판 다시 오스트리아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전반은 12-16으로 4점 뒤진 채 끝났다.

한국은 후반 들어 송지영과 류은희, 신은주의 3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우빛나와 송지영의 득점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고, 김보은의 득점까지 보태며 21-2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전 중반 이후 다시 오스트리아에게 분위기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끌려가던 한국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우빛나의 득점으로 29-29 균형을 맞췄지만, 마지막에 오스트리아에 7m 드로우로 실점하며 29-30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12월 2일 그린란드와 2차전을 치르며, 4일에는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32개국이 참가했으며,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3개 팀은 결선리그에 진출하며, 결선리그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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