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살림한 남자들2' 새로운 멤버들이 재미를 전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3.0%를 기록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이효정, 장혁 등 배우들의 일상이 재미를 안기며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이날 이효정은 요리부터 손녀 육아까지 척척 해내는 진정한 살림 고수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아내가 주문한 고추장 수제비를 자신의 레시피대로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아내 김미란은 "조미료는 넣지마"라고 요청했지만, 이효정은 온갖 조미료를 탈탈 털어 넣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정표 고추장 수제비를 맛 본 김미란은 "좀 짜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고, 이효정은 "싱겁게 한다고 한 건데"라며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미란은 이효정의 요리에 30점이라는 조미료보다 짠 점수를 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가운데 장혁은 배우로서 본업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안방에 설렘을 전했다. 복싱장에 이어 액션 스쿨에 도착한 장혁은 즉석에서 직접 구성한 액션을 무술팀에게 전수했다.
그간 '추노', '아이리스2' 등 다양한 작품의 액션 안무를 직접 짰다는 장혁은 이날도 몸을 사리지 않는 화려한 액션 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고, 현장을 단숨에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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