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6골 대폭발' 아스널, 조 1위로 UCL 16강행…랑스 6-0격파
작성 : 2023년 11월 30일(목) 09:26

부카요 사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스널(잉글랜드)이 랑스(프랑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랑스와 홈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랑스를 비롯해 PSV아인트호번(네덜란드), 세비야(스페인)이 속한 B조에서 4승 1패(승점 12)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2위 아인트호번이 2승 2무 1패(승점 8)이기에 6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브리엘 제주스-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다르 진첸코-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도미야스 다케히로, 다비드 라야가 출전했다.

랑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앙헬로 풀기니-엘리에 와히-플로리안 소토카, 마사디오 하이다라-살리스 압둘 사미드-남팔리스 멘디-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파쿤도 메디나-케빈 단소-조나탄 그라디, 브라이스 삼바가 나섰다.

전반전 아스널은 5골을 몰아쳤다. 전반 13분 우측면 도미야스의 크로스를 제수스가 헤더로 떨궈줬고 쇄도하던 하베르츠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공세를 유지한 아스널은 전반 21분 제주스, 전반 23분 사카, 전반 27분 마르티넬리가 차례대로 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외데고르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랑스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스널은 야쿱 키비오르, 벤 화이트, 리스 넬슨. 조르지뉴, 에디 은케티아를 투입하며 전력을 가다듬었고, 랑스는 데이베르 마차도, 닐 엘 아이나위, 아드리엔 토마손,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다비드 코스타를 투입해 대응했다.

득점없이 흘러가던 경기에서 아스널이 승부의 쐐기를 더했다. 후반 41분 앞서 마르티넬리가 스로인을 받는 과정에서 상대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가격 당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날 아스널 6명의 득점자가 골망을 흔들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팀이 프랑스 팀을 상대로 최다골 차 승리를 거뒀다. 또, 챔피언스리그 최초 전반전에만 자책골 없이 5명이 5골을 넣는 기록을 써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