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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진·레오·송희채 활약'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에 3-1 승리
작성 : 2023년 11월 29일(수) 21:04

신호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호진·레오·송희채 삼각편대의 활약 속에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이 승리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3-1(25-21 25-15 18-25 25-2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OK금융그룹은 2연승을 달리며 8승 4패(승점 21점)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KB손해보험은 1승 11패(승점 7점)로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OK금융그룹의 신호진이 19득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레오가 17점, 송희채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30득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에 성공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3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곧바로 추격에 나서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 중반 13-14 상황에서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의 연속 득점과 블로킹으로 5연속 득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비예나가 연속 범실을 범하며 OK손해보험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OK금융그룹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레오, 신호진, 송희채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을 압박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공격을 이끌며 분전했지만 범실을 쏟아내며 2세트를 내줬다.

KB손해보험도 반격에 나섰다. 비예나의 스파이크가 연달아 코트에 꽂히며 흐름을 바꿨다. 3세트 레오는 난조에 빠지며 이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예나가 백어택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IBK가 3세트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이 다시 힘을 냈다. 4세트 경기는 주고받는 흐름 속에 20-20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홍상혁과 비예나의 연속 범실로 OK금융그룹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비예나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레오와 송희채의 공격으로 OK저축은행이 4세트를 챙기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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