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노상현, 손정혁이 피아니스트의 꿈을 가진 청춘을 응원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28일 오후 6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상현, 손정혁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7화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에서 노상현과 손정혁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고3 수험생 박현민 씨를 만났다. 형형색색의 풍선 장식을 이용해 피아노 연습실을 파티 분위기로 꾸민 두 사람은 "현민아 고생했어"라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두 사람은 촬영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현민 씨에게 "수능 끝 축하해"라며 직접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넸다. "너무 잘생겼다"라며 뒷걸음질 치는 현민 씨에게 "잘생긴 큰오빠와 둘째 오빠라고 생각해"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오는 12월 6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의 주연을 맡은 두 사람은 오직 현민 씨만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선보였다. 손정혁은 "드라마에서 부른 노래인데, 내가 썼다"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사운드트랙 #2'의 OST '다카포(Dacapo)'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손정혁은 "노상현이 뮤직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성공한 CEO '지수호', 내가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 '케이'인데 같은 여자를 좋아하고 있다"라며 '사운드트랙 #2' 속 삼각 로맨스에 대해 설명했다. 노상현 또한 "봐주기로 약속"이라며 현민 씨와 손가락을 걸고 정주행을 약속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국 명문으로 손꼽히는 뱁슨 대학교를 졸업한 노상현은 SAT(Scholastic Aptitude Test, 미국 대입 시험)에 응시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수능은 1년에 한 번이라는 게 가혹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현민 씨를 격려했다. 현민 씨가 올해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재능이 엄청나게 있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기도 했다.
끝으로 노상현과 손정혁은 현민 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인 핸드크림과 향수,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를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가장 편안하게 즐기는 게 베스트다", "좋은 결과 있으면 알려줘"라는 따뜻한 작별 인사와 함께 현민 씨를 꼭 안아줬다.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수고했어 오늘도 2023'은 지친 일상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넘어, 꿈에 대한 응원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동기 부여의 메시지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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