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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넷플릭스·웨이브 1위 행진
작성 : 2023년 11월 28일(화) 17:25

마이 데몬 / 사진=스튜디오S·빈지웍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독보적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렸다.

28일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연출 김장한)은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한 '마이 데몬'은 인간에게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 구원,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악마와의 영혼 담보 로맨스라는 독창적 세계관에 설렘을 배가하고 설득력을 더한 김유정, 송강의 초현실적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넷플릭스, 웨이브 순위에서도 각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4주 차 TV 드라마 부문에서도 화제성 2위를 차지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미공개 컷은 도도희, 구원의 달콤살벌한 첫 만남 타임라인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커플 매니저의 실수로 장소를 잘못 찾아간 도도희는 구원을 맞선남으로 착각한다.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매력은 어디에서도 꿀리지 않는 도도희는 여유롭다 못해 거만한 구원의 태도에 이런 경험은 태어나 처음이라는 듯 당황했다. 계약자의 영혼을 회수하고 달콤한 시간을 만끽하려던 구원 역시 갑작스러운 도도희의 기습이 못마땅했다.

세상 도도하고 두려울 게 없을 것 같은 도도희는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안갯속을 살고 있다. 주천숙(김해숙) 회장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미래 家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위기에 놓인 도도희.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도도희는 매혹적인 악마가 내민 손을 잡고야 말았다. 사방이 적인 도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운명적으로 이끌린 이들의 재회가 흥미를 모았다.

커다란 파도 일으킨 신비한 물의 터널 속 눈맞춤 엔딩은 1회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능력을 잃은 ‘악마’는 자연발화로 소멸한다. 완전무결했던 ‘악생’에 상상 초월의 위기가 닥친 구원. 도도희가 가져간 능력을 어떻게든 되돌려야만 하는 구원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도희의 영혼을 쥔 악마 구원이 자신의 소멸을 막기 위해서 그를 지켜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순간 뒤집힌 인간과 악마의 관계 역전이 흥미를 더했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이번주 3, 4회 방송에서는 도도희와 구원의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찾아온다. 위기에 빠진 도도희, 그리고 그 곁에 선 구원에게 무슨 변화가 생길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3회는 오는 12월 1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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