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그룹 백퍼센트 록현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백퍼센트의 록현은 지난 20일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순수 제주 청년인 '철진'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록현은 첫 뮤지컬 무대였음에도 평소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뮤지컬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첫 공연이 끝난 후 록현은 자신의 SNS에 "너무 긴장돼서 앉아있지도 못했지만 역시 무대는 언제나 설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공연이)무사히 끝나서 너무 다행이지만 앞으로의 무대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나의 꿈이 아닌 '우리'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다섯 청년들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를 그려낸 창작뮤지컬이다. 2008년 초연 이후 2013년 진행된 일본 공연에 이어 2014년 올해는 8월부터 1월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서도 라이선스 공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극장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록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지난 11월21일부터 오는 2015년 1월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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