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황의조 측 "추가 영상 없다…피해자 신상 보안 중"
작성 : 2023년 11월 28일(화) 10:5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 측이 불법촬영 추가 영상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았다.

황의조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27일 "황의조가 사용하던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이 진행되고 있다. 통상적인 수사절차이며 유출범에 의해 유출된 것 외에 추가적인 영상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황의조가 쓰던 휴대폰과 노트북을 확보해 조사에 나섰다.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이전 지워진 자료를 검사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촬영과 유포 등에 동원되는 휴대폰, 노트북과 같은 기기의 포렌식은 가장 기본적인 수사기법"이라고 부연했다.

법무법인 대환은 이에 대해 추가적인 불법촬영 영상은 없다고 밝혔으며, 피해자 신상 일부 공개로 인한 '2차 가해'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자 신상은 철저하게 보안 중이다"고 알렸다.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 주장한 한 누리꾼이 황의조 휴대폰에 있던 불법촬영 여상을 SNS에 유포하며 불거졌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황의조의 친형수 A씨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6일 A씨를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황의조는 친형수 A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황의조는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을 조사를 받았다. 기존 알려진 피해자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지난 18일 조사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