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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민병훈 감독 "아내, 아들과 제주 생활 1년 만에 세상 떠나" [TV캡처]
작성 : 2023년 11월 28일(화) 09:17

아침마당 / 사진=KBS1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침마당' 민병훈 감독이 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했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영화 '약속' 민병훈 감독과 아들 민시우 군이 출연했다.

'약속'은 천국의 엄마에게 보내는 아홉 살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재 아들과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라는 민병훈 감독은 "2017년에 아내가 병을 얻었고, 병세가 심각해져 제주의 환경으로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내려갔다"고 얘기했다.

이어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아내와 제주에서 생활했다. 아들 시우가 5살 때 제주도에 내려왔는데, 함께 시간을 보낸지 1년이 채 못 됐다"고 세상을 떠난 아내를 떠올렸다.

민 감독은 "시우가 유치원 졸업식 때 엄마를 못 봤다. 제가 유치원 졸업식 때 많이 울었다. 그래도 제주도에서 살았던 기억은 저희에겐 희망의 간직도 있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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