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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 "한국 하면 프래, 프래 하면 태국 떠올랐으면"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11월 28일(화) 08:30

프래 인터뷰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태국 출신 방송인 프래(Praepetch Udomsartporn)가 한국과 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7일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프래를 만나, 궁극적인 활동 목표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을 무대로 외국인 방송인들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는 가운데, 프래 역시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면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JTBC '톡파원25시' 등 예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렇게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프래는 한국과 태국을 잇는 가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자 목표가 생겼다. "한국인이 '태국'하면 '프래'가 떠오르고, 태국인이 '한국'하면 '프래'가 떠오를 정도로 문화 교류의 다리가 되고 싶다"면서 "한국-태국이 함께 할 때, 저를 통해 좋은 그림을 만들면 좋겠다란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꿈에 다가가기 위해 프래는 이미 한 발 내딛은 상태였다. 최근엔 한국에서 촬영 진행된 태국의 OTT플랫폼 드라마 프로듀서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카메라 앞에 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배우들의 상황을 배려하기도 하고, 한국어를 할 수 없는 태국 감독들 사이를 오가는 조감독 같은 역할도 수행했다는 그는 현장 분위기를 떠올리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래는 이번엔 급속도로 성장 중인 T-콘텐츠와 T-팝(Thailand-Pop)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태국은 영화나 광고도 크레이티브하게 잘 만드는 편이다. 제 구독자들도 저보다 더 태국 드라마를 잘 알고 계시더라. 한국에서 팬미팅도 진행해봤는데 '이렇게 많은 한국분들이 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었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인 분들도 많이 알고 있었고, 더 알리고 싶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T-팝도 퀄리티가 있다는 걸 알리는 게 지금 태국의 큰 이슈다. 한국분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태국 문화도 한국분들에게 알리면서 교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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