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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더와일드'로 종횡무진…올해를 빛낸 라이징 배우로 주목
작성 : 2023년 11월 27일(월) 17:22

서지혜/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서지혜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서지혜가 탁월한 실력은 물론 진정성을 갖춘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데뷔, 연기 활동의 초석을 본격적으로 마련했다. 이후 다수의 웹드라마 출연을 비롯해 드라마 ‘크라임퍼즐’,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서지혜는 매번 새로운 캐릭터와 장르에 도전해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연기적인 성장을 이뤄나갔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값진 결실을 거두게 됐다. 올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두 편의 작품에서 활약하는 등 주목받는 루키답게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나간 것.

먼저 서지혜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보석 같은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 극 중 누구보다 순수하고 반짝이는 문학소녀 순애를 맡아 안방극장에 ‘순애앓이’를 불러일으킬 만큼 작품의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는 김동욱, 진기주와 함께 주요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며 드라마를 이끌었고,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쌓아간 인물의 서사를 완벽히 매듭지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건 바로 서지혜의 섬세한 감정 열연이었다. 사랑을 시작했을 때 느끼는 풋풋한 설렘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슬픔까지. 자신만의 풍성한 감성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감정선은 한층 밀도 있게 완성됐다. 서지혜로 인해 보는 이들은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기도.

더 나아가 서지혜는 드라마를 책임지는 주역으로, 앞으로가 궁금한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캐릭터의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짚어내는 실력과 특유의 맑고 청순한 비주얼을 겸비한 라이징 스타의 면모를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다.

서지혜는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종횡무진했다. 생애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것.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지우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갇힌 명주 역으로 분한 그는 전개에 강렬함을 불어넣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처럼 두 편의 작품으로 2023년을 눈부시게 장식한 서지혜. 앞으로도 그의 무궁무진한 활약이 예고된 가운데, 차세대 스타로 더 높게 떠오를 서지혜의 비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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