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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골드글러브' 선택된 10명, KBO 제1호 수비상의 영예 안았다
작성 : 2023년 11월 27일(월) 15:13

양의지 / 사진=권광일 기자

[서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1호 수비상 수상자를 시상했다.

정규시즌 3관왕 에릭 페디(NC)는 투수 수비상의 영예 역시 차지했다. 페디는 페디는 투표인단으로부터 19표를 받아 투표 점수 1위에 해당하는 75점을 획득했고, 번트 타구 처리·견제와 공식기록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9.91점을 받아 총점 94.91점으로 영광의 첫 KBO 수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수 부문에선 양의지(두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34표를 받아 투표 점수 75점을 획득했으며,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 저지율·블로킹과 공식기록 등 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7.41점을 받아 총점 92.41점을 받아 수비상을 손에 넣었다.

박병호 / 사진=권광일 기자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박병호(KT),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허경민(두산), 유격수에서는 오지환(LG), 박찬호(KIA)가 선정됐다.

박병호는 56표를 득표하며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다.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는 25점을 기록하며 총점 100점으로 투표와 수비 지표의 모든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김혜성은 투표 점수 75점(64표)과 수비 기록 점수 20점으로 총점 95점을 획득해 KBO 수비상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3루수 부문에서는 허경민(두산)이 투표 점수 75점(31표)과 수비 기록 점수 8.33점 등 총점 83.33점으로, 81.94점을 획득했다.

유격수 부분은 오지환이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 박찬호가 투표 점수 66.67점, 수비 점수 20.83점을 기록해 총점 합산 결과 87.5점으로 동률을 이뤄 공동 수상자가 됐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구분된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홍창기(이상 LG)가 선정됐다.

에레디아는 이번 수비상 투표에서 가장 많은 67표를 득표해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수비 기록 점수에서 15점을 기록하며 총점 90점을 받았다.

박해민은 투표 점수 75점(40표)과 수비 기록 점수 18.06점으로 총점 93.06점을 획득했다.

우익수 부문에서는 홍창기가 투표 점수 75점(45표)과 수비 기록 점수 19.64점 등 총점 94.6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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