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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오프사이드로 3골 취소…최전방에 갇혔다"
작성 : 2023년 11월 27일(월) 10:39

손흥민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전 현지 매체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빌라와 홈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 울버햄튼, 빌라전 3연패를 기록하며 8승 2무 3패(승점 26점)으로 리그 5위로 추락했다. 앞서 개막 후 10경기 무패를 이어갔지만, 최근 주축 선수들의 징계와 부상으로 전력에 타격을 받아 흔들리게 됐다.

이번 경기 토트넘은 전반 21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빌라의 중앙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들어서는 팽팽하게 맞서며 빌라를 위협했으나 후반 16분 올리 왓킨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장기인 속도를 이용해 빌라의 수비진 사이를 공략하며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찾아갔다.

이번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 번이나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우측에 위치했던 브레넌 존슨이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고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 넣었으나 VAR 판독 결과 앞서 존슨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마지막으로 전반 39분에는 완벽하게 기회를 잡으며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 역시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 있었다.

손흥민은 이날 볼터치 32회, 패스 정확도 88%, 키패스 3회, 기회창출 2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내리며 "그는 3번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득점하기 위해 존슨과 함께 노력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일 그리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최전방에서 홀로 훌륭한 노력을 보여줬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3골 이상이었다"며 "그는 이번 경기서 팀이 보여준 최고의 플레이에 많이 참여했다. 다른 날이었다면 해트트릭을 달성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취소된 3번의 골 외에는 경기에서 많이 볼 수 없었다. 그는 빌라의 두 중앙 수비수 사이에 갇혀있었다. 그가 조금 더 넓은 활동 반경에서 뛸 수 있게 놔두는 것이 더 나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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