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힘센 여자 강남순'에서 김정은이 강길우로부터 해독제를 빼앗았다.
26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힘센 여자 강남순'에서 황금주(김정은)가 닥터 최(강길우)를 회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금주는 닥터 최에게 "당신의 재능이 너무 아깝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닥터 최는 "그놈은 완벽했다. 스스로의 몸에 시험했고 우리는 한 몸이었다"라고 말했다.
황금주는 "전과자를 일 시키고 인센티브 챙겨주고. 너 옥수수 알레르기 있다고 하지 않았냐. 트라우마 제대로 있던데 교도소에서 평생 옥수수 먹다가 거품 물 거냐. 순순히 나한테 해독제 넘기겠냐"라고 물었다.
이어 "사실 나 너 노벨상 받게 해주려고 했다. 내가 100% 받게 해 줄 수 있었다. 근데 어쩔 수 없다. 그럼 그냥 감방에서 썩어라. 노벨상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 13억 받게 안되는데 상금도"라고 말한 뒤 자리를 비키려 했다.
이에 흔들린 닥터 최는 결국 황금주에게 마약 해독제를 넘겼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