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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1점' 현대건설, GS칼텍스 격파…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11월 26일(일) 18:0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5 20-25 25-1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7승4패(승점 23)로 2위를 유지했다. GS칼텍스도 7승4패(승점 19)를 기록했지만 승점에서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1점, 모마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위파위는 16점, 정지윤은 12점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가 18점, 권민지가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건설은 1세트 중반까지 GS칼텍스에 11-16으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모마와 위파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양효진의 공격 득점까지 보태며 19-19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모마의 블로킹으로 20-19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모마의 양효진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며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현대건설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이다현의 블로킹과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모마와 위파위, 양효진 등이 점수를 쌓으며 순식간에 차이를 벌린 현대건설은 2세트를 25-15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현대건설의 기세에 밀려 6-10으로 끌려갔지만, 실바와 권민지의 연속 득점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오세연과 강소휘의 연속 블로킹을 보태며 16-14 역전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이후에도 모마의 맹활약과 정대영, 강소휘의 블로킹 득점을 보태며 3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9-5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도 힘을 내며 세트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공격 득점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20-1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까지 보탠 현대건설은 25-19로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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