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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송희채 32점' OK금융그룹, 우리카드에 3-0 완승
작성 : 2023년 11월 26일(일) 15:4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완파했다.

OK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8-26)으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7승4패(승점 18)로 4위에 자리했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8승3패(승점 22)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19점, 송희채가 13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카드에서는 김지한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마테이가 13점(공격성공률 37.14%)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1세트 초반 바야르사이한과 레오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OK금융그룹은 송희채의 연속 득점과 진상헌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17-11로 달아났다. 반면 우리카드는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25-16으로 쉽게 가져갔다.

OK금융그룹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진상헌과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7-3으로 도망갔다. 우리카드도 송명근의 블로킹과 박진우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OK금융그룹은 바야르사이한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다시 달아나며 여유를 찾았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김지한이 맹활약하며 세트 후반까지 20-17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OK금융그룹은 송희채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 차이를 좁혔고, 이민규의 서브 득점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28-26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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