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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감독 "황의조,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증명해"
작성 : 2023년 11월 26일(일) 11:5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증명했다"

노리치시티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이 결승골로 팀 승리를 견인한 황의조를 칭찬했다.

노리치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7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황의조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9분 가브리엘 사라의 롱패스를 받은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지난달 선덜랜드전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소속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는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최근 국내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소속팀에 돌아가서는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와그너 감독은 경기 후 "그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우리와 함께 한다"면서 "황의조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축구선수인지를 증명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황의조는 대단한 기술과 좋은 워크에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기를 잘 이해한다"면서 "그는 정말 좋은 골을 기록했고, 이는 우리가 그에게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리치는 이날 승리로 7승2무8패(승점 23)를 기록,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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