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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 조코비치 상대로 2승…이탈리아, 데이비스컵 결승 진출
작성 : 2023년 11월 26일(일) 10:46

조코비치와 시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탈리아가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랭킹 4위)의 활약에 힘입어 세르비아를 꺾고 데이비스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준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2-1로 격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가 데이비스컵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98년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지금까지 데이비스컵 통산 1회 우승(1976년)을 기록 중인 이탈리아는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탈리아는 1단식에 출전한 로렌초 무사티(27위)가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 55위)에게 세트스코어 1-2(7-6 2-6 1-6)로 역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위기의 이탈리아를 구한 선수는 시너였다. 시너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맞아 세트스코어 2-1(6-2 2-6 7-5)로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결승전의 패배를 되갚은 승리였다.

기세를 탄 이탈리아는 복식에서 시너-로렌초 소네고가 호흡을 맞춰 조코비치-케츠마노비치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완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탈리아의 결승전 상대는 호주로 결정됐다. 호주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핀란드를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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