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이 안방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현재 4위 토트넘(승점 26)과 5위 아스톤 빌라(승점 25)의 승점이 단 1점 차인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두 팀은 26일 오후 22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매치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다. 토트넘은 부상과 퇴장 등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 영향으로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그 영향으로 손흥민의 리그 득점 행진도 잠시 주춤했지만, A매치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면서 다시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특히 현재 5위 아스톤 빌라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손흥민의 발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변수는 손흥민의 체력이다. 장거리 비행을 소화한 손흥민이 완벽한 컨디션으로 아스톤 빌라전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후 팀을 끌어올린 아스톤 빌라 역시 선두 경쟁에 도전한다. 전력상 한 수 아래인 팀들을 제압하며 승점을 쌓아온 아스톤 빌라는 어느새 4위 토트넘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리그에서 토트넘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의 수비 듀오 로메로-판 더 펜이 없는 기회를 틈타 톱4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주포' 올리 왓킨스의 활약 여부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23-24 PL 13라운드 토트넘 대 아스톤 빌라의 경기는 26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