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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사이그너·초클루 등, PBA 64강 진출
작성 : 2023년 11월 26일(일) 09:11

강동궁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동궁(SK렌터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PBA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합류했다.

강동궁은 2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서 정성민을 맞아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64강에 진출했다.

또한 사이그너는 권익중을 세트스코어 3-1, 초클루는 정해창을 3-0으로 제압하며 64강에 합류했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들도 전원 64강에 올랐다.

강동궁은 정성민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15-7(8이닝)로 승리했으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13-15(14이닝), 9-15(10이닝)로 빼앗기며 패배 직전에 몰렸다. 다행히 4세트를 15-4(10이닝)로 따낸 강동궁은 승부치기로 돌입, 선공을 3득점으로 연결했고 정성민의 공격이 무위로 그치며 승부치기 3-0으로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 우승에 올랐던 사이그너는 권익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서 15-4(7이닝) 승리 이후 4세트를 15-6(7이닝)으로 승리하면서 64강에 진출했다. 초클루도 정해창을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밖에 PBA 무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페인 선수들도 전원 64강에 합류했다. '대선배' 산체스는 백찬현과 첫 세트를 11-15(8이닝)로 패배했지만 2, 3세트를 접전 끝에 나란히 15-14로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탔다. 이후 4세트를 15-0 완승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와 사파타, 팔라존도 각각 원호수, 이동녘, 송종범을 나란히 3-0으로 물리쳤다. '신성' 이반 마요르와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도 각각 김병섭과 이종훈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LPBA 32강 이틀차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연주를 2-0으로 꺾었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이윤희를 2-0,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웰컴저축은행)도 김보라를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는 각각 김정미, 박지현에 패배해 탈락했다.

대회 4일차인 26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남자부 64강 첫 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에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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