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이 데몬' 송강이 김유정에게 간절함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정구원(송강)과 도도희(김유정)의 뗄 수 없는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희는 정구원과 물에 빠진 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정구원은 자신의 손목에 있던 십자가 타투가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해했다. 정구원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발화하게 될 위기에 처한 것.
이후 정구원은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의 손목으로 옮겨간 것을 알게 됐다. 능력을 잃게 된 정구원은 인간의 영혼도 수거하지 못하게 됐다.
심각성을 느낀 정구원은 도도희를 만나러 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도도희는 걸어오는 정구원을 보고 잠시 넋이 나갔다.
도도희가 "후유증이 심각하다더니 멀쩡하다 못해 빛이 난다"고 하자 정구원은 살짝 웃었다.
그러더니 정구원은 도도희의 팔을 잡으며 "후유증은 진짜다. 아무것도 못하겠다. 난생 처음 겪는 이상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만이 해결해 줄 수 있다. 네가 내 후유증의 이유니까"라고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도도희는 정구원을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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