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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홀릴 것"…송강, 염산 테러 당할 뻔한 김유정 구했다(마이데몬) [종합]
작성 : 2023년 11월 25일(토) 23:04

마이데몬 송강 김유정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이 데몬' 송강이 김유정을 구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정구원(송강)이 도도희(김유정)에게서 능력을 다시 되찾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구원은 도도희와 물에 빠진 뒤, 자신의 손목에 있던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에게 옮겨간 것을 보고 당황했다.

병원에서 의식을 차린 도도희도 십자가 타투를 보고 황당해했다. 정구원은 도도희의 손목을 낚아챘다. 그러자 잃었던 능력이 발휘되는 것을 확인했다.

도도희는 퇴원 후 자신을 죽이려던 살인마를 떠올렸다. 그는 주천숙(김해숙)을 찾아가 "혹시 나한테 숨기는 거 없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주천숙은 잠시 동요하는 듯하더니 "없다.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길래"라고 말을 흐렸다.

그 시각 조카 주석훈(이상이)이 찾아왔고 주천숙은 "둘이 결혼하면 어떠냐"고 말했다. 도도희는 질색을 했지만, 주석훈은 묘하게 눈이 흔들렸다.

마이데몬 송강 김유정 / 사진=SBS 캡처


정구원은 타투를 빼앗겨 능력을 완전히 잃게 됐다. 때문에 자신과 계약을 맺은 인간의 영혼도 제대로 수거를 하지 못했다. 정구원은 도도희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박복규(허정도)에게 "내가 잘하는 거 해야지. 인간의 마음 홀리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도도희는 자신의 회사 주식이 폭락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노수안(이윤지)의 짓이라 확신한 도도희는 그를 찾아가 원래대로 돌려놓으라 협박했다.

이후 도도희는 정구원을 만났다. 정구원을 보고 잠시 넋이 나갔던 도도희는 "후유증이 심각하다더니 멀쩡하다 못해 빛이 난다"고 말했다. 정구원은 "후유증은 진짜다. 아무것도 못하겠다. 난생 처음 겪는 이상한 기분"이라며 "너만이 해결해 줄 수 있다. 네가 내 후유증의 이유니까"라고 얘기했다.

정구원은 도도희와 함께 미처 수거하지 못한 인간의 영혼을 수거하러 갔다. 도도희의 손목을 잡아 능력이 발휘되자 정구원은 흡족해했다.

한강에 도착한 정구원은 도도희에게 "잠깐 숨 좀 참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후 정구원은 도도희와 함께 물 속에 뛰어들었고, 십자가 타투가 다시 돌아오는지 확인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공포심을 느낀 도도희는 "내가 오늘 몇 번이냐 죽을 뻔 했는지 모르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쓰레기"라며 돈 봉투를 던진 뒤 자리를 떠났다.

도도희는 홀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자신이 찾던 재무팀장이 사망했단 뉴스를 보고 걸음을 멈췄다. 그 순간 오토바이를 탄 한 남성이 도도희에게 염산을 뿌렸고, 정구원이 나타나 대신 염산을 맞았다. 이후 두 사람을 서로를 바라보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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