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22일 동지를 맞아 팥죽 만드는 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꼽히는 동지 날에는 악귀를 쫓는 의미로 붉은 색의 팥죽을 먹는다.

팥죽 만드는 법(2인 기준)은 우선, 쌀(45g)을 씻어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팥은 씻어서 냄비에 담고 물을 충분히 잠길 정도로 붓는다. 이어 불에 올리다가, 어느 정도 끓어오르면 물만 따라 버린다. 이어 다시 물 4컵을 부어 무를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은 뜨거울 때 주걱으로 반 정도 으깬다. 나머지는 물을 조금씩 부으며 고운채로 걸러낸다. 껍질은 버리고 앙금만 가라앉힌다. 찹쌀가루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타 익반죽한다. 새알심을 지름 1cm 정도로 동그랗게 빚는다.

가라앉힌 팥의 윗물을 따라 붓고 불린 쌀을 넣는다. 종종 저으며 쌀알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다.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팥소를 넣어 저으며 끓인다. 이어 새알심을 넣고, 새알심이 익어 위로 떠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단, 죽을 끓일 때는 나무주걱으로 저어주어야 삭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는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는 낮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점에서 종교적으로 혹은 풍속적으로 축제로 삼았다.

동지날 팥죽 만드는 법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지날 팥죽 만드는 법, 맛있겠다" "동지날 팥죽 만드는 법, 나도 배워야지" "동지날 팥죽 만드는 법, 내가 만드는 것은 맛이 없어" "동지날 팥죽 만드는 법, 낮이 길다니 신기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