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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만 9명' 레알, 호드리구도 부상 의심
작성 : 2023년 11월 24일(금) 22:35

호드리구-페데리코 발베르데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레알은 오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카디스와 2023-2024시즌 라리가 14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레알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수단 운영에 고민을 안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중앙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두 선수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이번 시즌 나설 수 없다.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중족골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11월 A매치 훈련 도중 동료와의 충돌로 무릎을 다쳤다.

A매치의 악령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비니시우스가 콜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5차전을 치르다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앞서 주드 벨링엄, 케파 아리사발라가, 다니 세바요스, 아르다 귈러까지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은 뼈아프다.

더욱이 레알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레알은 10승 2무 1패(승점 32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지로나(승점 34점)와 2점 차이며, 3위 바르셀로나(승점 30점)가 뒤를 쫓고있다.

카디스전 후에는 2024년 전까지 나폴리(UEFA 챔피언스리그), 그라나다, 레알 베티스(이상 리그), 우니온 베를린(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이상 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다행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연승을 달리며 16강행을 확정한 상황, 리그에서 선두 경쟁에 몰두해야 한다.

카디스전을 앞두고 벨링엄과 세비요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두 선수가 1군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잡혀 출전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고 알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기예르모 라이 기자는 이번 카디스전 레알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최전방에는 호셀루, 호드리구, 2선에는 브라힘 디아스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봤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책임지고, 수비에는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 골문은 안드리 루닌을 세웠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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