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5연패로 밀어넣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3-1(25-19 28-26 23-25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직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전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정관장은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전 승리 후 5연패에 빠지며 부진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5득점 1블로킹으로 팀 승리를 견인, 황민경이 12득점 1블로킹, 표승주가 11득점, 최정민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지아가 26득점 1블로킹, 메가가 20득점 2블로킹으로 맹활약했지만 패했다.

1세트 IBK기업은행이 기선제압했다. 중반 표승주의 3연속 득점, 연이은 팀 성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황민경의 퀵오픈, 표승주의 시간차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정관장에 1점을 내줬으나 표승주가 퀵오픈으로 먼저 앞서갔다.

IBK기업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2세트 계속해서 접전이 이어졌다. 정관장이 팀성공으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으나 IBK기업은행이 아베크롬비의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25-25까지 흐른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팀성공과 황민경의 득점으로 28-26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정관장이 반격했다. 메가와 지아의 공격력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트 점수를 1점 만회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 4세트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초반 주고받는 흐름을 끊어내고 황민경, 팀성공, 아베크롬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매치포인트서 표승주의 오픈이 정확하게 들어가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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