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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르텔 극장골' 리버풀, 아스널과 2-2 무승부
작성 : 2014년 12월 22일(월) 08:02

마틴 스크르텔(30)이 22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리버풀FC 공식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진영 기자]마틴 스크르텔(30·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각각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두 팀은 순위에서 한 계단씩 뛰어올랐다.리버풀은 6승4무7패(승점 22)로 10위에 올랐고 아스널은 7승6무4패(승점 27)를 기록해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리버풀은 라힘 스털링을 가짜 공격수로 내세운 제로톱 포메이션으로 공격수와 중원의 연계 속도를 빠르게 가져갔다. 63-37로 점유율에서 앞선 리버풀은 강하게 아스널을 압박했다.

선제골도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44분 필리페 쿠티뉴가 페널티 에어라인 지역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해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아스널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6분 마티유 드비쉬가 플라미니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해서도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양 팀은 경기 운영을 빠르게 이어갔고 압박의 강도 또한 거셌다. 동점골로 기세가 올라있던 아스널은 후반 20분 올리비에 지루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왼발로 골을 성공시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홈에서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빠진 리버풀을 구해낸 건 스크르텔이었다. 스크르텔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골대 오른쪽으로 헤딩골을 작렬시켰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강진영 기자 kangjin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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