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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배스-에릭-한희원 맹활약' KT, 정관장 꺾고 연패 탈출…94-85 승
작성 : 2023년 11월 24일(금) 21:16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수원 KT 소닉붐가 2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 원정 경기에서 94-85 승리를 거뒀다.

KT는 7승 5패로 지난 연패를 끊어내고 미소지었다. 지난 4일 서울 삼성 썬더스 승리 후 원정 3연승을 달렸다.

반면 정관장은 9승 5패로 3연승을 저지 당하며 3위 창원 LG 세이커스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했다. KT전 3연승을 달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기서 패했다.

KT는 허훈이 19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패리스 배스가 17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마이클 에릭이 15점 3리바운드, 한희원이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대릴 먼로가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렌즈 아반도가 13점 5리바운드, 정효근이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했다.

1쿼터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정관장은 먼로, 아반도가, KT는 배스, 일데폰소, 이두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쿼터 중반에는 정관장이 박지훈, 이종현의 연속 3점슛으로 앞서가는 모습이었으나 KT가 배스를 앞세웠다. 1쿼터 스코어는 26-25.

KT가 반격에 나섰다. 2쿼터 초반 KT는 에릭의 자유투 1개를 포함 9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허훈의 3점슛 3개와 한희원의 3점슛 2개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전반을 57-43으로 마쳤다.

3쿼터 KT가 분위기를 유지했다. 정관장이 아반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KT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77-63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KT는 초반부터 허훈의 3점슛 두 방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정효근의 연속 8득점을 앞세원 추격했다. 막판에는 고찬혁의 3점슛 상황에서 파울을 당해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 곧바로 3점슛까지 터트리며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KT가 경기를 그대로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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