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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7연승 저지' SK, 홈 10연승+시즌 4연승 행진…86-80 역전승
작성 : 2023년 11월 24일(금) 21:05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선두 원주 DB프로미의 연승을 가로막았다.

SK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경기에서 86-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8승 4패로 4연승을 달렸다. 올해 2월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 후 홈 10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누렸다.

반면 DB는 13승 2패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서 7연승에 도전했으나 덜미를 잡혔다. 동시에 원정 7연승 기록도 마감하게 됐다.

SK는 자밀 워니가 32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이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오세근이 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원혁이 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22점 13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21점 3리바운드, 김종규가 1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팽팽했다. SK가 워니와 안영준의 득점으로 9-0까지 앞서갔다. DB는 로슨, 알바노의 득점으로 추격했고 쿼터 중반 강상재의 3점슛, 김종규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DB가 박인웅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SK가 최원혁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24-24를 만들었다.

2쿼터 엎치락 뒤치락한 끝 SK가 격차를 벌렸다. SK가 37-32를 만들었으나, DB가 로슨, 알바노, 김종규의 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최원혁의 자유투, 워니, 안영준의 3연속 득점으로 47-43으로 전반을 마쳤다.

DB가 3쿼터에 미소지었다. 로슨, 알바노의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주고받는 흐름 속 DB는 김종규, 박인웅, 로슨의 3점슛으로 9점을 뽑아냈고, 막판에는 김종규, 알바노의 자유투로 64-61 리드를 가져왔다.

마지막 4쿼터 SK가 안영준, 워니의 득점으로 DB를 추격했다. 접전 속 쿼터 중반 SK는 워니가 3점슛 1개를 포함한 5점, 김선형, 오세근이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DB는 로슨, 박인웅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안영준, 오세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굳히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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