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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어리석은 일" 김민재, 혹사 논란에 입 열다
작성 : 2023년 11월 24일(금) 13:48

김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뛸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그저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계속된 혹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3일(한국시각) 김민재가 혹사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대표팀을 오가며 17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대표팀에서도 김민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다. 한국 대표팀은 최근 무실점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재는 5연승 기간 중 76분을 소화한 베트남전을 제외하면 4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25일 1. FC 쾰른과 경기를 치른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해 뮌헨의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도 두 명뿐이다. 쾰른전 역시 김민재의 풀타임 출장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크리스토프 프룬드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디렉터는 김민재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재는 혹사 논란에 대해 괜찮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재는 "뛸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그저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자신을 돌볼 것"이라며 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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