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어쩌다 사장3’ 조인성이 보기만 해도 흐뭇함을 유발하는 마성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3’ 5회에서 조인성은 ‘아세아 마켓’을 찾은 손님 한 분, 한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배려심과 든든한 리더십으로 보는 이들에게 선한 힐링을 선사했다.
손님들이 주문하신 음식을 드린 후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합석한 조인성은 1966년에 결혼해 일찍이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는
손님의 사연에 존경심을 드러내며, 낯선 환경에서의 타향살이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조인성의 빠른 상황 대처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 영업이 끝나기 무섭게 김밥 만들기에 합류한 조인성은
맛살을 뺀 김밥 10줄을 주문한 손님의 요청을 흔쾌히 들어드리고 곧바로 박병은, 임주환에게 업무를 배분하며
김밥 말기에 집중, 노련하게 김밥 코너를 이끌었다.
손님들을 향한 그의 따뜻한 소통과 배려는 계속됐다. 한국말로 숫자 세는 법을 묻는 손님에게 손가락을 사용해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가 하면, 음식을 주문하는 대가족 손님들에게는 혹시나 매운 것을 못 드실 것을 염려해
미리 묻고 파악에 나서 세심한 셰프의 면모를 보였다. 조인성은 주방과 손님들 사이를 오가며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는 대가족의 소소한 일상 얘기에 푹 빠져들기도.
각자의 사연이 담긴 교민 어르신들의 미국 정착기 사연들을 경청하고 유쾌한 리액션을 곁들이며
호응하는 조인성의 모습에서 그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이처럼 조인성은 특유의 다정함과 공감 능력, 배려심으로 ‘아세아 마켓’ 손님들과 잠시나마 마음과 진솔한 소통을 나눔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인성의 이런 진정성이 깃든 다채로운 모습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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