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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렬한 황희찬 팬" 울버햄튼 감독, 황희찬 재계약 시사
작성 : 2023년 11월 24일(금) 11:05

황희찬 /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구단은 황희찬과 이야기하고 있고, 나는 열렬한 황희찬의 팬이므로 잘 되기를 바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24일(한국시각) 지역 매체 버밍햄 라이브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재계약이 "희망적"이라 밝혔다.

28일 풀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오닐 감독은 "실제 업데이트는 없지만 클럽은 황희찬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는 황희찬의 열렬한 팬이므로 (재계약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2023-2024 시즌 총 13경기에 출전해 7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에서 6골을 넣어 득점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시즌 6호 골로 울버햄튼 역사에 남았다. 지난 10월 29일 황희찬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시즌 6호 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울버햄튼 창단 1877년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 6연속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꾸준한 활약 속에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닐 감독은 "내가 도착한 이후 그는 정말 대단했다. 황희찬은 제가 요청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그의 골은 분명히 좋았지만, 그의 직업윤리(work ethic), 항상 미소를 띤 표정, 근성과 투지가 더욱 맘에 들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황희찬은 팀과 클럽의 중요한 선수다. 현재 계약보다 조금 더 계약 기간을 늘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계약은 2023년 6월 끝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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